안녕하세요! 대구써밋입니다.
오늘은 대구의 월간 부동산 동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.
매월 중순 업데이트 되는 월간 주택 가격 동향과 실거래지수,
매월 말 업데이트되는 부동산 거래량과 미분양 현황
이렇게 4가지 통계를 보면서 대구의 부동산 동향을 파악하는 곳입니다.
그럼 준비된 자료들을 보시면서 9월 대구 부동산 동향을 시작하겠습니다.
STEP 1. 대구 부동산 월간 가격동향(9월, 단위%)
먼저, 9월 대구의 월간 주택 매매 동향입니다.
대구의 9월 매매가 승승률은 지난달 대비 0.03% 증가한 0.17%입니다.
전국적으로 보면 광주와 전북이 지난달 하락에서 이번 달 상승 전환을 하였습니다.
특히 경기도는 지난달 대비 0.22% 증가한 0.54%,
대전은 0.20% 증가한 0.33%로 상승률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.
다음으로 대구 구군별 데이터를 살펴보겠습니다.
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서구와 남구를 제외한 모든 구군들이 상승을 이어갔습니다.
특히, 달성군과 달서구는 큰 폭으로 상승을 하고 있고,
수성구의 상승률도 지난달 대비 0.10% 증가한 0.22%로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.
달성군이 5개월째, 중구가 4개월째, 달서구가 2개월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
이번 달 5대 광역시의 매매가 변동률이 상승 전환을 하면서 전국, 5대 광역시, 대구 이 모든 지표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. 대구는 상승률은 지난달 대비 0.03% 증가한 0.17%로 전국을 뒤쫓고 있습니다. 5대 광역시는 부산의 하락으로 지표 중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.
9월 대구의 월간 주택 전세 동향입니다.
전국적으로 보면 전북과 경북이 지난달 하락에서 이번 달 상승 전환을 하였습니다.
지난달 보합이었던 충남도 이번 달 상승 전환을 하였고, 하락이었던 전남은 이번 달 보합이 됐습니다.
서울·수도권과 대전·세종은 큰 폭으로 상승을 이어갔습니다.
특히 세종시는 지난달 대비 0.53% 증가한 1.09%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.
다음으로 대구 구군별 데이터를 살펴보겠습니다.
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달서구와 달성군을 제외한 모든 구들이 하락을 이어갔습니다.
이 중 수성구와 중구의 하락률이 가장 크게 나타났습니다.
반면, 달서구와 달성군은 큰 폭으로 상승을 하였습니다.
특히, 달서구는 지난달 대비 0.21% 증가한 0.43%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.
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전국은 상승, 5대 광역시와 대구는 하락을 이어갔습니다.
전국의 상승률은 지난달 대비 0.17% 증가한 0.32%로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.
5대 광역시도 하락률이 0.06% 둔화되어 -0.01%로 보합에 근접하고 있습니다.
대구의 하락률은 지난달 대비 0.04% 둔화된 -0.03%로 지표 중 가장 좋지 못 한 성적입니다.
다음은 12개월치의 간편 자료입니다.
STEP 2. 대구 아파트 실거래지수
올해 초 바닥을 찍고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
전월 대비뿐만 아니라 전년말 대비 상승률도 2개월째 상승을 이어갔습니다.
(다른 자료는 한 달 뒤에 업에이트되는데 실거래지수는 두 달 뒤 업데이트 됩니다)
STEP 3. 대구 아파트 거래량
대구 부동산 거래량이 3월부터 9월까지 꾸준하게 월 2,000건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 7월 부동산 비수기로 잠시 주춤했었는데,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우상향 그래프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. 참고로 2020년 가을 대구 폭등기의 거래량은 월 4,000~6,000건이었고, 상승장이 끝나갈 무렵인 2021년 중반의 거래량은 월 2,000건 정도였습니다.
STEP 4. 대구 아파트 미분양 현황
대구의 미분양 물량이 2023년 2월 13,987호로 정점을 찍고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. 9월에도 미분양 278호가 줄어들어 10,501호가 되면서 정점 대비 약 25% 감소하였습니다. 9월에 감소한 278호 중 77호는 악성 재고인 준공 후 미분양 물량입니다.
구군별로 살펴보면 달성군이 미분양 물량 77호로 가장 적고 남구는 2,371호로 가장 많습니다. 남구는 인구수 대비 미분양 물량이 너무 많은데 대명자이그랜드시티의 영향이 큰 것으로 생각됩니다. 이번 달 동구는 미분양 97호를 줄이면서 가장 크게 감소하였고, 뒤를 이어 수성구가 68호 감소하였습니다. 특히 수성구의 만촌자이르네는 이번 달 100% 분양(완판)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. 아래는 업체별 미분양 자료입니다.
STEP 5. 총평
대구는 주간·월간 매매가 동향, 실거래지수, 부동산 거래량, 미분양 물량 이 모든 데이터가 긍정적인 데이터를 보이고 있습니다. 작년 말~올해 초를 생각해 본다면 눈부신 회복을 한 것입니다. 다만, 아직까지 아쉬운 부분은 전세가입니다. 2023년에 역대 최대 입주물량이 있고, 그중 하반기에 많은 물량이 대기 중에 있어 전세가의 상승 전환이 쉽지 않은 분위기입니다.
전세가가 상승하지 못한다면 매매가도 더 이상 올라가기 어려울 것입니다. 대구는 올해를 잘 마무리해야겠고 내년에 여러 가지 기대해 볼 만한 사항들(총선 전 부동산 부양책, 금리인하 등)을 체크하면서 잘 이겨내야겠습니다. 대구는 2025년부터 입주물량이 급감하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너무 조급해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.
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 더 유용한 내용을 가지고 10월 대구 부동산 동향으로 돌아오겠습니다.